해운대설탕룸살롱영화 사바하의 진짜 결말(?)
마을 사람1 : 어젯밤에 박씨가 목매달아 죽은 거 알어? 마을 사람2 : 소문상으론 사바하가 죽였다지? 마을 사람1 : 사바하가 뭐시여? 마을 사람2 : 인간 몸에서 나온 악마인디... 악령이여 악령! 마을 사람1 : 뭣이? 그럼 얼릉 악령을 물리칠 사람을 불러야지! 마을 사람2 : 이정재? 마을 사람1 : 아니 마동석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마을 사람1 : 마동석씨 요즘 우리 마을에... 마동석 : 알어, 뭐? 사바하? 그 자식 대꾸와 마을 사람1 : 저도 어딧는지 모릅... 마동석 : 모른다고? 그럼 사바하가 어딧는지 아는 사람 있어? 마을 사람1 : 알만한 사람이 있긴 하다만.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진선규 : 안녕하십니까 마동석 : 너 나 알지 않냐? 진선규 : 처음뵙니다.... 사바하를 찾고 계신다고요? 마동석 : 짜증나니까 3초 안에 말해라... 삼 진선규 : 광석로 32번지 61번 건물 3층 301호요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마동석 : 여기구만, 사바하!!! 문열어라! 사바하 : 감히... 누가 사바하의 거처를 찾아오느냐 마동석 : (문을 부수며) 거처같은 소리하네 거의 죽게 생긴놈이 사바하 : 나는 인류의 종말을 일으키는 악령인 사바... 마동석 : (사바하의 뺨을 떄린다) 사바하 : 아니... 인간 따위가 어떻게 나를 볼 수 있는거지? 마동석 : (뺨을 한번 더 때리며) 너 어디 사씨냐? 사바하 : 예? 마동석 : (배를 발로 걷어차며) 본관이 어디냐고? 사바하 : 청주 사씨요. 마동석 : 아닌 거 같은데? ...